야누자이 발 밟은 리에터, 3G 출전정지...'EPL 1호 사후징계'
입력 : 2013.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경기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아드낭 야누자이(18)의 허벅지를 고의로 밟은 사샤 리에터(30, 풀럼)에게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사건 발생 후 야누자이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던 리에터는 FA에 의해 사후 징계를 받은 1호 선수가 됐다.

독일 출신의 수비수인 리에터는 지난 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경기장 구석에 넘어진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두 세 차례 밟았다.

그러나 리 프로버트 주심은 이 장면을 보지 못한 채 경기를 진행시켰고, 결국 경기가 끝난 뒤 리에터의 비신사적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사후 징계 제도를 도입했던 FA는 5일 리에터의 반칙 상황을 징계위원회에서 다룰 것이라고 밝히며 심사에 들어갔고, 결국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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