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하트가 여전히 No.1 수문장”
입력 : 2013.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최근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문장 조 하트(26,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자랑했다.

칠레, 독일과의 A매치를 앞둔 잉글랜드의 호지슨 감독은 7일 기자회견서 “2경기 중 1경기는 하트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하트가 여전히 우리의 No.1 수문장이다”라고 말했다.

호지슨 감독은 “(하트가) 칠레전보다는 독일전에 선발로 나설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거기에 너무 매달리지는 않으려 한다”라며 다른 골키퍼의 출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골키퍼는 셀틱의 프레이저 포스터와 노리치 시티의 존 루디다. 호지슨 감독은 “둘 중 하나, 가능하다면 둘 다 체크하는 것이 내게 중요한 일”이라며 하트 외에도 새로운 자원을 검증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한 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하트는 현재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결장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후 뉴캐슬전, 노리치 시티전, CSKA 모스크바전에 모두 결장했다. 3경기에서 장갑을 끼고 나선 이는 2미터가 넘는 장신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이었다.

하트의 결장에 대해 묻자 호지슨 감독은 “내가 국가대표 감독으로 있는 한 어떤 리그의 감독도 나로부터 비판을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감독은 그들의 생각대로 팀을 운영해야만 한다”라며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의 선택을 존중한 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누가 활용가능한지를 살펴보고 그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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