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 마티치 놓고 영입 경쟁
입력 : 2013.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잉글랜드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네마냐 마티치(25, 벤피카)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 ‘더선’은 8일(한국시간) “맨유와 리버풀이 2,500만 파운드(약 427억원)로 평가 받고 있는 벤피카의 미드필더 마티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은퇴한 폴 스콜스의 대체자로 마티치를 노리고 있으며, 리버풀 역시 사비 알론소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팀을 떠난 이후 약해진 중원에 힘을 더하기 위해 그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 라파 베니테스 감독 역시 마티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이적료는 예상 가치보다 더욱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티치는 지난 2009년 첼시에 입성하며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주목 받았지만, 예상 외의 더딘 성장세로 인해 첼시서 중용을 받지 못했고, 비테세로의 임대를 거쳐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지난 2012/2013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달의 선수상 역시 세 번이나 수상하며 다시 명문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걸려 들었다. 마티치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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