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저우(중국)] 정지훈 기자= 아시아 정복을 위한 결전의 날이 밝았다.
FC서울은 9일 밤 9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2013 AFC(아사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마지막 대결인 결승 2차전을 치른다.
벌써부터 광저우는 축제의 분위기다.
기자회견장이 열린 8일 오후. 수많은 광저우 팬들이 텐허 스타디움을 찾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응원했고 표정에서는 자신감을 넘쳤다. 여기에 광저우는 경기가 끝난 후 홍콩 최고의 가수 두 명을 섭외해 공연을 진행하고 이후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쳐있고 경기가 열리는 당일에도 6만 명에 가까운 홈 팬들이 찾아 광저우를 응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은 차분했고 광저우의 축제를 망칠 준비를 마쳤다. 코드네임은 ‘선제골로 6만 관중을 침묵시켜라!’다. 그만큼 서울에게 선제골은 중요하다.
지난 1차전에서 서울은 에스쿠데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엘켈손과 가오린에 연속골을 허용했고 결국 후반 막판 터진 데얀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런 이유로 서울은 광저우 원정에서 다득점이 절실한 상황이고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3-3 이상의 스코어가 나와야 한다.
객관적으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신들의 홈에서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허용한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고 서울의 입장에서는 여유로운 경기운영이 가능하다.
이제 90분이 남았고 다행히 분위기도 최고조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데얀이 최근 부활하며 연이은 득점포를 기록하고 있고 측면에서 에스쿠데로와 고요한이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하대성과 고명진의 중원조합도 위력적이고 아디, 김진규, 김주영, 차두리의 포백도 안정적이다.
또한, 최근 리그에서 좋지 못한 분위기를 ‘슈퍼매치’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준비는 끝났다. 최용수 감독도 원정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고 벌써부터 승리를 자신하며 들떠있는 광저우의 콧대를 꺾어 줄 시간이다. 서울의 아시아 정복은 이제 시작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FC서울은 9일 밤 9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2013 AFC(아사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마지막 대결인 결승 2차전을 치른다.
벌써부터 광저우는 축제의 분위기다.
기자회견장이 열린 8일 오후. 수많은 광저우 팬들이 텐허 스타디움을 찾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응원했고 표정에서는 자신감을 넘쳤다. 여기에 광저우는 경기가 끝난 후 홍콩 최고의 가수 두 명을 섭외해 공연을 진행하고 이후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쳐있고 경기가 열리는 당일에도 6만 명에 가까운 홈 팬들이 찾아 광저우를 응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은 차분했고 광저우의 축제를 망칠 준비를 마쳤다. 코드네임은 ‘선제골로 6만 관중을 침묵시켜라!’다. 그만큼 서울에게 선제골은 중요하다.
지난 1차전에서 서울은 에스쿠데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엘켈손과 가오린에 연속골을 허용했고 결국 후반 막판 터진 데얀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런 이유로 서울은 광저우 원정에서 다득점이 절실한 상황이고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3-3 이상의 스코어가 나와야 한다.
객관적으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신들의 홈에서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허용한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고 서울의 입장에서는 여유로운 경기운영이 가능하다.
이제 90분이 남았고 다행히 분위기도 최고조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데얀이 최근 부활하며 연이은 득점포를 기록하고 있고 측면에서 에스쿠데로와 고요한이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하대성과 고명진의 중원조합도 위력적이고 아디, 김진규, 김주영, 차두리의 포백도 안정적이다.
또한, 최근 리그에서 좋지 못한 분위기를 ‘슈퍼매치’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준비는 끝났다. 최용수 감독도 원정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고 벌써부터 승리를 자신하며 들떠있는 광저우의 콧대를 꺾어 줄 시간이다. 서울의 아시아 정복은 이제 시작이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