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전 23명 확정… 국내파 100% 소집
입력 : 2013.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자국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총출동해 한국을 상대한다.

러시아축구협회는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르비아(15일), 한국전(19일) 출전 23명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월드컵 예선 F조에서 7승 1무 2패(승점 22점)로 포르투갈(승점 21점)을 제치고 조 1위로본선에 올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본선행이다.

한국과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조별리그 이후 25년 만의 맞대결이다.

지난 10월 31일 32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던 카펠로 감독은 9명을 제외하고 23명을 선택했다.

23명의 선수는 모두 러시아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러시아리그로 돌아와 활약 중이다. 최상의 전력을 구축해 A매치에 나서는 셈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5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한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 4골로 팀 내 득점 2위에 오른 알렉산데르 코코린을 비롯해서 로만 쉬로코프, 이고르 아킨페예프, 드미트리 콤바로프 등 실력파 선수들 모두 발탁됐다.


러시아는 세르비아전을 치른 뒤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가진 뒤 두바이로 날아가 러시아와 일전을 벌인다. 1988서울올림픽 이후 25년 만의 맞대결이다.
▲ 세르비아-한국전 출전 러시아 대표팀 명단(23명)
GK : 이고르 아킨페에프(CSKA 모스크바), 유리 로디귄(제니트), 세르게이 리지코프(루빈 카잔)
DF : 알렉세이 베레주츠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게오르기 셰니코프(이상 CSKA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그라나트(디나모 모스크바), 안드레이 에스첸코(안지 마하치칼라), 알렉세이 코즐로프(쿠반 크라스노다르), 드미트리 콤바로프, 예브게니 마케예프(이상 스파르타 모스크바), 이고르 스몰니코프(제니트)
MF :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트라크 모스크바),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알렉산더 리아잔체프(루빈 카잔), 빅토르 파이줄린, 올레그 샤토프, 로만 쉬로코프(이상 제니트)
FW : 알렉산데르 사메도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알렉세이 이오노프, 알렉산더 코코린, 피오도르 스몰로프(이상 디나모 모스크바),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제니트)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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