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멕시코 누르고 통산 4번째 U-17 월드컵 우승
입력 : 2013.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나이지리아의 리틀 ‘슈퍼 이글스’가 세계 정상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모하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4 FIFA 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9분 에릭 아기레의 자책골로 손쉽게 선제골을 올렸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나이지리아는 후반 11분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흐름을 가져갔다. 그리고 후반 36분 무사 무하메드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결정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2007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다시 우승했다. 2011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멕시코는 대회 2연패가 물거품됐다.

나이지리아는 1985년, 1993년, 2007년, 2013년까지 아시아에서 열린 4번의 U-17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열린 2012 AFC U-16 챔피언십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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