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절정의 골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포르투갈의 상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웨덴의 골망도 흔들까.

8일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에 나설 2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15일 리스본에서 1차전을 치르고 19일 솔나에서 2차전 원정경기로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월드컵 출전 여부가 이 2번의 경기에 결정되는 만큼,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정예를 모두 불렀다. 호날두를 비롯해서 나니, 포스티가, 무티뉴, 파비우 코엔트랑, 페페 등 각 포지션에서 포르투갈이 내세울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벤투 감독은 호날두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중심으로 그의 출전 유무는 경기력에 큰 차이를 나타낸다. 그러나 호날두가 지난 5일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부상이 의심되고 있는 점이 마음의 걸림돌이 될 듯하다.

또한 벤투 감독은 유럽예선에서 6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오른 엘데르 포스티가, 4골로 호날두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골 넣는 수비수’ 브루노 알베스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스웨덴전 포르투갈 명단(24명)
GK : 베투(세비야), 루이스 파트리시우(스포르팅), 에두아르두(브라가)
DF : 주앙 페레이라, 히카르두 코스타(이상 발렌시아), 안드레 알메이다(벤피카), 안투네스(말라가), 파비우 코엔트랑, 페페(이상 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알베스(페네르바체), 루이스 네투(제니트)
MF : 미구엘 벨로수(디나모 키예프), 윌리암 카르발류(스포르팅), 라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 주앙 무티뉴(모나코), 루벤 미카엘(브라가), 주수에(포르투)
FW :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엘데르 포스티가(발렌시아), 유고 알메이다(베식타쉬), 에데르(브라가), 바렐라(포르투), 브루마(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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