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 종신계약 선언.. “즐라탄, PSG서 은퇴”
입력 : 2013.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에 대해 지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즐라탄을 선수 생명이 다할 때까지 꽁꽁 싸맬 생각인가 보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8일 가진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즐라탄은 PSG 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냈다”고 운을 뗀 후 "아마 PSG 가 그의 커리어에서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선수와 클럽의 의지가 동일하니 종신 계약을 구두라도 맺겠다는 셈이다.

즐라탄이 PSG에서 은퇴할 낌새는 전부터 있었다.

유럽 유수의 클럽들로의 이적설이 나돌던 지난 7월에는 자신이 직접 나서 "PSG를 떠날 이유가 없다"면서 "구단 측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지만 현재로선 모든 것이 루머에 불과하다. 언론들은 나를 유럽의 모든 유명클럽과 계약시키려 하고 있다"며 언론의 루머를 강력하게 부인하더니, 지난 9월에는 PSG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한편, 지난 시즌 리그1에서 34경기에 출전, 30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즐라탄은 올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6경기에 출전, 12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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