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37R] '임상협 결승골‘ 부산, 갈 길 바쁜 수원에 1-0 승
입력 : 2013.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은 17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임상협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부산은 승점 49점이 되며 리그 6위로 올라섰고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7)가 무승부에 그쳐 리그 7위로 내려갔다. 반면, 리그 5위 수원 블루윙즈(승점 50)는 승점 사냥에 실패하며 리그 4위 FC서울(승점 55)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대표팀 차출자를 제외한 베스트11를 총 가동했다. 부산은 최전방 양동현을 중심으로 임상협, 파그너, 한지호 등을 2선 공격수에 투입했고 반면, 수원은 최전방에 정대세를 중심으로 염기훈, 서정진, 산토스를 공격적으로 배치했다.

서울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을 펼치고 있는 수원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정대세의 슈팅을 시작으로 산토스가 연이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부산은 ‘돌아온 해결사’ 양동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의 해결사는 임상협이었다. 무승부로 기울던 후반 37분 한지호의 슈팅이 맞고 흘러나오자 임상협이 쇄도하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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