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이두원 기자= FC서울이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데얀의 원맨쇼를 앞세워 전북 현대를 4-1로 물리치고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또 이날 승리로 3위 전북 현대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막판 순위 싸움에도 불을 지폈다.
서울은 20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경기서 전북을 4-1로 완파했다.
올 시즌 전북과 두 번 만나 1무1패로 승리가 없었던 서울은 데얀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몰리나의 골까지 더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58점이 된 서울은 3경기를 남겨놓고 3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또 5위 수원과는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리며 ACL 티켓 마지노선인 4위 자리 확보를 눈 앞에 두게 됐다.
반면 서상민과 김상식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이동국을 선발에서 빼는 등 사실상 1.5군으로 서울 원정을 떠난 전북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3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3인방(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을 비롯해 하대성, 차두리 등 풀스쿼드를 꾸린 채 쓰리백까지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서울은 전반 3분 만에 데얀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하대성의 크로스를 김기희가 걷어낸 것이 데얀에게 연결됐고, 데얀은 이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멋진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도 측면의 이규로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13분과 25분 이규로와 김신영의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골폭풍을 일으키며 전북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데얀이 후반 2분 만에 차두리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고, 후반 8분에는 몰리나가 에스쿠데로의 크로스를 받아 골맛을 보며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전북은 2-0이 된 이후 부상에서 회복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잇따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몰리나의 추가골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3-0을 만든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서울은 후반 37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데얀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43분 박세직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만회골이었다.
한편 이날 3골을 추가한 데얀은 리그 15골을 기록, 케빈(전북, 31경기 14골)과 김동섭(성남, 35경기 13골)을 제치고 득점랭킹을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또 도움 5개까지 포함해 K리그 최초로 통산 6시즌 공격포인트 20개 달성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은 20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경기서 전북을 4-1로 완파했다.
올 시즌 전북과 두 번 만나 1무1패로 승리가 없었던 서울은 데얀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몰리나의 골까지 더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58점이 된 서울은 3경기를 남겨놓고 3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또 5위 수원과는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리며 ACL 티켓 마지노선인 4위 자리 확보를 눈 앞에 두게 됐다.
반면 서상민과 김상식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이동국을 선발에서 빼는 등 사실상 1.5군으로 서울 원정을 떠난 전북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3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3인방(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을 비롯해 하대성, 차두리 등 풀스쿼드를 꾸린 채 쓰리백까지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서울은 전반 3분 만에 데얀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하대성의 크로스를 김기희가 걷어낸 것이 데얀에게 연결됐고, 데얀은 이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멋진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도 측면의 이규로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13분과 25분 이규로와 김신영의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골폭풍을 일으키며 전북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데얀이 후반 2분 만에 차두리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고, 후반 8분에는 몰리나가 에스쿠데로의 크로스를 받아 골맛을 보며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전북은 2-0이 된 이후 부상에서 회복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잇따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몰리나의 추가골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3-0을 만든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서울은 후반 37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데얀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43분 박세직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만회골이었다.
한편 이날 3골을 추가한 데얀은 리그 15골을 기록, 케빈(전북, 31경기 14골)과 김동섭(성남, 35경기 13골)을 제치고 득점랭킹을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또 도움 5개까지 포함해 K리그 최초로 통산 6시즌 공격포인트 20개 달성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