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전북, 인천전서 5년 연속 ACL 출전 확정한다
입력 : 2013.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5년 연속 출전을 눈앞에 뒀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내년 ACL 출전권을 손에 쥔다. 현재 2위인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으로 ACL 출전권을 갖게 돼 올해는 4위까지 ACL 출전에 나서게 된다. 승점 59점인 전북은 비기면 60점이다. 5위인 수원 블루윙즈(승점 50점)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59점이 되기에 최소 4위가 돼 ACL 출전권의 주인이 된다.

전북이 ACL 출전을 확정하면 2010년부터 5년 연속 출전하게 되며, 이는 K리그 최초의 대기록이다.

그러나 전북의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지난 9일 울산전 0-2 패배로 역전 우승의 동력을 잃더니 포항(1-2 패), 서울(1-4 패)에 연거푸 완패했다. 10월까지 딱 1번 2연패를 했을 만큼 연패가 없던 전북이 시즌 막판 3연패의 부진에 빠져버린 것이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는 인천전에 대한 부담마저 느끼게 한다. 사실상 ACL 출전은 확정한 상태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인천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쉽지 않다. 여기에 주전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으로 선수 구성마저 쉽지 않다.

하지만 다리 부상을 당했던 이동국이 복귀해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이동국의 존재만으로도 팀의 분위기, 경기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드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인천전에서는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꼭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 또한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 전북 vs. 인천 (전주W, 11/23 16:00)
-. 전북
최근 3연패
최근 4경기 10실점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최근 홈 2연승
-. 인천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 (6무 5패, 09/01 이후)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설기현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 상대기록

전북 역대 통산 대 인천전 26경기 7승 8무 11패

2013년도 상대전적
04/20 인천 3 : 1 전북
09/01 전북 2 : 0 인천
09/11 인천 1 : 1 전북
2012년도 상대전적
05/05 인천 3 : 3 전북
08/23 전북 1 : 2 인천

▲방송중계
SPOTV+(생)

▲출전정지
전북 김상식(경고1회 후 퇴장) 11/23(토) 전북-인천
인천 안재준(사후징계) 11/23(토) 전북-인천

▲최근 5경기 결과
전북 : 서울(1-4 패), 포항(1-2 패), 울산(0-2 패), 부산(3-2 승), 울산(1-0 승)
인천 : 서울(2-2 무), 부산(1-2 패), 울산(0-1 패), 포항(1-2 패), 부산(0-0 무)


사진제공=전북 현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