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종합] ‘김동기 해트트릭’ 강원, 제주 꺾고 승강PO행…대구 강등
입력 : 2013.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강원FC가 강등 전쟁에서 ‘일단’ 승리했다.

강원은 30일 강릉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최종전서 김동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제주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얻어 승점 36점이 된 강원은 경남FC와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대구를 K리그 챌린지 무대로 떨어뜨리며 K리그 챌린지 1위를 확정 지은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잔류와 승격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강원은 전반 23분 웨슬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주춤했지만, 이후 김동기가 헤딩골로 득점하며 1-0으로 마친채 전반전을 끝냈고, 후반전에도 김동기가 두 골을 더 넣어 대구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승강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대구는 같은 날 대구시민운동장서 열린 경남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실패했다.

이날 대구는 경남을 반드시 제압한 후, 강원이 제주에 지거나 비기기를 바라야 했다. 그러나 대구는 득점력서 문제를 드러내며 0-0 무승부를 기록, 결국 다음 시즌을 K리그 챌린지 무대서 맞이하게 됐다.

가장 먼저 강등이 확정된 대전 시티즌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올 시즌 마지막 K리그 클래식 경기서 2-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33분 허범산과 후반 45분 한경인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한 대전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K리그 클래식과 함께 K리그 챌린지도 막을 내렸다. 조기에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확정 지은 상주 상무는 30일 상주 시민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징 2013 35라운드서 수원FC에 4-1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자축했다.

부천FC 1995는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 마지막 경기서 충주에 0-1로 패하며 홈 무승 징크스를 13경기로 늘린 채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광주FC는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서 벌어진 고양HiFC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3위를 확정 지었고, FC안양은 경찰축구단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2-0 승리를 거두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