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무관’ 전북∙서울, 자존심 건 '동메달 결정전'
입력 : 2013.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두 팀 전북 현대와 FC서울. 그러나 두 팀은 올해 손에 쥔 것이 아무것도 없다.

K리그 클래식과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유력한 우승팀이었지만 모든 대회에서 한 끝 차이로 어긋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두 팀에 아직 남아있는 목표가 하나 있다. 바로 ‘3위’다.

전북과 서울은 1일 오후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승점 62점, 서울은 승점 61점이다. 전북이 서울에 패하지만 않으면 올 시즌을 3위로 마친다. 서울은 반드시 전북에 승리해야 4위에서 3위로 1계단 순위를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 한다.

공교롭게도 3위 결정전이 되면서 경기의 의미가 커졌다. 양팀은 이미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해서 동기부여가 다소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은 데얀의 3년 연속 득점왕 수상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데얀은 현재 18골로 득점 선두 김신욱(울산, 19골)을 한골차로 뒤쫓고 있다. 김신욱이 경고누적으로 포항과의 최종전에 결장하기에 데얀이 1골만 더 넣어도 득점왕이 된다. 데얀은 전북전까지 뛰면 29경기를 뛰지만, 김신욱은 현재 36경기를 뛴 상태다. 득점 수가 같으면 경기 수가 적은 선수가 타이틀을 차지한다.

물론 전북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생각이다. 지난 11월 20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데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로 대패한 아픔이 있다. 최강희 감독은 “데얀을 내가 막겠다”고 할 만큼 데얀에게 골을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전북 vs. 서울 (전주W, 12/01 14:00)
-. 전북
최근 홈 3연승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 (3승 1무)
-. 서울
최근 2연승 후 지난 포항전 패배
최근 2경기 5실점
최근 원정 3연패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 (2무 3패)
데얀 최근 3경기 연속 골 (6득점)
-. 상대기록
전북 최근 대 서울전 3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전북 최근 대 서울전 홈 4경기 연속 무패 (1승 3무)
전북 역대 통산 대 서울전 66경기 18승 19무 29패

2013년도 상대전적
05/05 전북 1 : 0 서울
08/28 서울 1 : 1 전북
11/20 서울 4 : 1 전북
2012년도 상대전적
03/25 서울 2 : 1 전북
07/11 전북 0 : 0 서울
10/27 전북 1 : 1 서울
11/25 서울 1 : 0 전북

▲방송중계
SPOTV+(생),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출전정지
전북 정혁(누적경고 3회) 12/01(일) 전북-서울

▲최근 5경기 결과
전북 : 수원(0-1 패), 인천(2-0 승), 서울(1-4 패), 포항(1-2 패), 울산(0-2 패)
서울 : 포항(1-3 패), 부산(3-2 승), 전북(4-1 승), 인천(2-2 무), 수원(2-1 승)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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