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인천, 최종전 수원 상대로 스플릿 무승 기록 깰까
입력 : 2013.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의 기나긴 무승 기록이 시즌 최종전서 깨질 수 있을까.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수원 블루윙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우승권과 멀어졌지만, 강등의 위험도 없는 인천이다. 그러나 인천은 해결해야 할 숙제가 아직 남아있다. 바로 요원해 보이는 상위 스플릿 첫 승이다.

인천은 리그가 나뉘기 전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리그 상위권에 자리잡았고, 큰 위기 없이 상위 스플릿에 안착했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첫 번째 목표인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뤘으니, 이제는 시민구단 최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목표로 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인천은 연이은 무승부로 힘이 부친 모습을 보였고, 갖가지 악재가 겹치며 시즌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단 1승도 하지 못하는 지독한 부진을 거듭, 결국 최종전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상위 스플릿 최하위를 확정 짓게 됐다. 인천은 이번 결과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한다면 발전은 없다. 다음 시즌의 더 나은 목표를 위해선 올 시즌의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번 경기서 구본상, 디오고, 박태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폭행 시비에 이은 구단 징계로 이천수도 전열서 이탈한 상태라 인천은 전력 손실을 감수하고 수원전에 나설 수밖에 없다.

이 대신 잇몸으로 수원을 맞이하는 인천이 과연 상위 스플릿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 vs. 수원 (인천, 12/01 14:00)
-. 인천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 (6무 6패, 09/01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최근 홈 2연패
-. 수원
최근 5연패 이후 지난 전북전 승리
최근 원정 3연패 및 3경기 연속 경기당 1점차 패배
최근 원정 6경기 연속 무승 (2무 4패)
염기훈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 상대기록
수원 최근 대 인천전 3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인천 역대 통산 대 수원전 26경기 4승 6무 16패

▲방송중계
CJ헬로비전인천(생),네이버(생),아프리카(생)

▲출전정지
인천 구본상(누적경고 3회) 12/01(일) 인천-수원
인천 디오고(누적경고 3회) 12/01(일) 인천-수원
인천 박태민(누적경고 3회) 12/01(일) 인천-수원

▲최근 5경기 결과
인천: 포항(1-2 패), 울산(0-1 패), 부산(1-2 패), 서울(2-2 무), 전북(0-2 패)
수원: 서울(1-2 패), 포항(1-2 패), 부산(0-1 패), 울산(1-2 패), 전북(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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