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더 강해졌다.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 한교원(24)과 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26)을 영입해 공수를 모두 강화했다.

한교원은 2011년 인천에서 프로 데뷔해 통산 93경기 15골 6도움을 올린 유망주다. 한교원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력과 공에 대한 투쟁심이 장점이다. 또한 전방에서부터 엄청난 활동량으로 펼치는 압박 수비와 득점력까지 갖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은 2011년 울산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36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며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고,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부터 부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최보경은 상대에게 지지 않는 힘과 정확한 킥,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인 잠재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두 선수의 영입으로 전북은 군입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더욱 짜임새 있고, 빠른 공격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한교원은 “언제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보경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오게 돼 영광이고 설렌다. 최고의 팀에 온 만큼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