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마' 고무열, “팀 최다 공격 포인트가 목표”
입력 : 2014.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도용 기자= 청마의 해를 맞아 포항 스틸러스의 말띠 스타 고무열(24)이 새 시즌을 맞아 당찬 각오를 보였다.

고무열은 12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포항의 국내 마지막 동계 훈련에서 가벼운 몸상태를 보여줬다.

이런 고무열의 움직임을 지켜본 황선홍 감독은 훈련 후 “지난 시즌을 지나며 (고)무열이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기대가 된다”며 자신이 선수시절 달았던 등번호를 물려준 애제자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의 기대를 받은 고무열 역시 “이제 20대 중반이고, 프로 4년차인 만큼 책임감이 많이 따른다”며 “같은 나이인 (이)명주, (배)천석이와 함께 선배들을 잘 따르고 후배들을 이끌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올 시즌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지난 시즌 올라선 정상을 지키는 것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은 13일 오전 한양대와의 연습 경기 후 1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로 이동 후 22일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한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고무열은 “쉬는 동안 웨이트를 하며 몸무게를 늘렸다. 아직 밸런스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에서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어서 올 것”이라고 새 시즌을 앞둔 자신의 계획을 나타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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