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올 겨울 '폭풍영입'으로 2014년 비상을 노리는 전남 드래곤즈가 태국 전지훈련 첫 친선경기에서 태국 프로팀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전남은 25일 태국 방콕 훈련장에서 열린 태국 프리미어리그 송크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두 골씩 넣으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득점 기대를 모은 스테보는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선수단 전원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기량 점검을 위해 선발 출전한 11명 선수를 전반 45분만 뛰게 하고, 후반에는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하석주 감독은 이번 전훈을 통해 옥석 가리기 및 영입선수와 기존선수 사이 조화를 바탕으로 조직력 극대화를 우선 목표로 정했다.
전남은 전반 스테보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는 신인 안용우와 왼쪽 풀백으로 현영민을 투입하며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점검했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 팀 균형은 임경현의 프리킥 득점으로 전남으로 기울었다. 전반 28분 임경현이 상대 아크서클 좌측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슛을 시도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피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승기를 잡은 전남은 1분 뒤 29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 이현승의 패스를 받은 이종호가 침착하게 슛을 시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은 남은 시간 상대를 몰아붙이며 상대를 제압했다.
11명 모두 교체된 후반에도 전남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이인규가 상대 왼쪽 진영을 돌파하여 코너킥 부근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박기동이 달려드며 헤딩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40분 전남 수비진영에서 한번에 올라온 볼을 박기동이 수비수와 경합하며 뒷 공간으로 떨어뜨린 볼을 전현철이 잡아 드리블 후 왼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고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송크라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하석주 감독은 "아직 손발이 완벽하게 맞지 않지만 강한 득점력을 선보인 것은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경기를 펼치며 연습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은 후반전에 대해 "아직도 서두르는 경향과 지난 시즌 나쁜 습관이 그대로 보였다"며 질타를 아끼지 않았다.
하석주 감독은 기대를 모인 레안드리뉴, 크리즈만이 부상과 재활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점도 아쉬워했다. "기존 선수나 한국선수들은 전술적으로 이해가 빠르다. 외국인 선수들도 빨리 손발을 맞춰 팀의 조직력을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전남은 앞으로 다음달 9일 귀국전까지 태국 프로팀 친선경기와 자체 청백전 등 6~7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
전남은 25일 태국 방콕 훈련장에서 열린 태국 프리미어리그 송크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두 골씩 넣으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득점 기대를 모은 스테보는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선수단 전원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기량 점검을 위해 선발 출전한 11명 선수를 전반 45분만 뛰게 하고, 후반에는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하석주 감독은 이번 전훈을 통해 옥석 가리기 및 영입선수와 기존선수 사이 조화를 바탕으로 조직력 극대화를 우선 목표로 정했다.
전남은 전반 스테보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는 신인 안용우와 왼쪽 풀백으로 현영민을 투입하며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점검했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 팀 균형은 임경현의 프리킥 득점으로 전남으로 기울었다. 전반 28분 임경현이 상대 아크서클 좌측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슛을 시도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피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승기를 잡은 전남은 1분 뒤 29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 이현승의 패스를 받은 이종호가 침착하게 슛을 시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은 남은 시간 상대를 몰아붙이며 상대를 제압했다.
11명 모두 교체된 후반에도 전남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이인규가 상대 왼쪽 진영을 돌파하여 코너킥 부근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박기동이 달려드며 헤딩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40분 전남 수비진영에서 한번에 올라온 볼을 박기동이 수비수와 경합하며 뒷 공간으로 떨어뜨린 볼을 전현철이 잡아 드리블 후 왼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고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송크라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하석주 감독은 "아직 손발이 완벽하게 맞지 않지만 강한 득점력을 선보인 것은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경기를 펼치며 연습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은 후반전에 대해 "아직도 서두르는 경향과 지난 시즌 나쁜 습관이 그대로 보였다"며 질타를 아끼지 않았다.
하석주 감독은 기대를 모인 레안드리뉴, 크리즈만이 부상과 재활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점도 아쉬워했다. "기존 선수나 한국선수들은 전술적으로 이해가 빠르다. 외국인 선수들도 빨리 손발을 맞춰 팀의 조직력을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전남은 앞으로 다음달 9일 귀국전까지 태국 프로팀 친선경기와 자체 청백전 등 6~7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