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센트럴코스트 이적…서울과 ACL서 격돌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김승용(29)이 울산 현대를 떠나 호주 센트럴코스트로 이적했다.

센트럴코스트는 지난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이 많은 한국인 공격수 김승용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14/2015시즌까지이다”라고 발표했다.

필 모스 센트럴코스트 감독은 “김승용이 올해 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울산과 계약 기간이 끝난 김승용은 팀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었다. 하지만 구단과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해외 진출을 선택하게 됐다.

지난 2004년 FC서울에서 데뷔 한 김승용은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 울산에 이어 센트럴 코스트를 새로운 행선지로 찾게 됐다.

지난 시즌 센트럴 코스트는 호주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출전하는 센트럴코스트는 FC서울,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이로 인해 김승용은 친정팀 서울과 ACL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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