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고갈' 첼시, 맨유전 '17세 유망주' 뜬다
입력 : 201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에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10대 유망주를 출격시킬 전망이다. 주인공은 바로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되고 있는 '특급 유스' 도미닉 솔란케(17)다.

첼시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맨유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첼시인데 마땅히 세울 공격수가 없다는 게 고민이다.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고 안드레 쉬얼레와 로익 레미까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용 가능한 자원은 디디에 드록바가 유일하다.

그러자 드록바의 파트너로 솔란케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솔란케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는 나선 적이 없지만 주중 NK마리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미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맨유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도 23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솔란케는 아직 성장 중에 있는 어린 선수지만 우리 모두가 그의 재능을 알고 있다"면서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1997년생인 솔란케는 잉글랜드 17세 이하 대표로 출전한 2014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솔란케의 활약 속에 2010년 이후 4년 만에 유럽 정상에 섰다.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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