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돌린 벵거, 케디라 대신 세비야 '수미' 눈독
입력 : 201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그 동안 사미 케디라와 강력하게 이적설을 뿌린 아스널이 케디라 영입을 접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입 대상으로 올려놓은 선수는 폴란드 출신의 세비야 미드필더 그제고슈 크리호비악(24)이다.

영국의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아스널 내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아스널의 스카우트가 폴란드 국가대표와 세비야에서 활약 중인 크리호비악을 집중적으로 주시하고 있다”며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크리호비악의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으며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그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보도했다.

186cm의 큰 키에 탁월한 몸싸움, 볼 컷팅, 태클 능력, 뛰어난 위치선정과 헤더능력을 가진 크레호비악은 지난 여름 프랑스의 스타드 드 랭스서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의 이적료로 세비야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세비야가 치른 리그 9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차세대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크레호비악은 2008년 18세의 어린나이로 폴란드 A대표팀에 선발 2012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6 유로대회 예선에서 폴란드가 독일을 꺾는 파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은 계속해서 크레호비악을 주시해왔으며 독일과의 유로 예선에서의 그의 활약이 영입 추진을 결심하게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아스널이 그를 영입하는데 한 가지 걸림돌은 세비야가 내건 2,400만 파운드(약 405억 원) 선의 바이아웃 조항”이라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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