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램지, 경기력 현저히 저하됐다?
입력 : 2014.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와 아론 램지(23, 아스널)의 경기력이 가장 저하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축구 스포츠 전문 매체 ‘팀 토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제라드와 램지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현저하게 나빠졌다”고 보도했다.

이 의견은 주관적인 의견이 아닌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의 기록 분석을 통해 제기됐다. 후스코어드는 2013/14 시즌 기록에 비해 올 시즌 기록이 현저하게 저하된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시즌 총 평점 7.75점을 기록한 램지는 EPL 23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 8경기에 출전한 램지는 6.86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경기력 저하를 나타냈다. 특히 램지는 지난 시즌 9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8.12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였었기 때문에 램지의 부진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램지는 경기 당 태클과 드리블 기록에서도 큰 감소치를 보였다.

제라드의 경우,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지난 시즌 기록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EPL에서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7.77점을 기록했던 제라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1도움 만을 기록하며 7.10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는 제라드와 램지를 포함하여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 시티)를 리스트에 올렸다.

후스코어드 선정 경기력 저하를 보인 선수들(2013/14-2014/15)

1. 아론 램지(아스널, 7.75-6.86)
2.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7.77-7.10)
3.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7.41-6.65)
4.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7.45-6.72)
5.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 시티, 7.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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