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5위' 이정은6 급상승, 도쿄 올림픽 출전 판도 흔든다
입력 : 2019.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US여자오픈 우승의 여파가 엄청나다. 이정은6(23, 대방건설)의 우승과 함께 한국 여자 골퍼들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판도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이정은은 평균 포인트 5.75로 17위에서 5위로 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US여자오픈 우승의 효과였다. US여자오픈 우승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총상금 135만 3,836달러를 기록하며 상금 랭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정은의 랭킹 급상승은 1년 뒤 정해질 도쿄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도 혼전을 예고했다.

올림픽 골프는 한 국가당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3명 이상의 선수가 있다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최소 3명이 선수는 출전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한국은 참가국 중 유일하게 4명의 선수(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출전했고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직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까지는 1년이 남았지만 이정은이 US여자오픈을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이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현재 세계 랭킹에서 15위 이내에 든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성현(3위), 이정은, 유소연(8위), 박인비(10위), 김세영(11위), 양희영(15위)까지 7명이다. 이 순위대로 올림픽 출전을 정한다면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유소연이다.

US여자오픈 전 상위 4명의 한국 선수가 고진영, 박성현, 박인비, 김세영이었던 점을 보면 US여자오픈 결과가 출전 순위에 큰 영향을 끼쳤다. US여자오픈 전 17위였던 이정은이 우승과 함께 5위로 올라서면서 상위 15위 내 순위를 흔들어버렸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 우승의 기세를 몰아 7일부터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 골프 클럽 베이코스(파71/6,217야드)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해 2연승을 노린다. 만약 이정은이 2연승에 거둔다면, 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계 랭킹 유지도 더욱 탄탄해진다.

하지만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았다.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고 박인비, 전인지 등 언제든지 올라올 선수들이 있다. 한국 여자 골퍼들의 올림픽 출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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