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9)이 공동 9위로 올라서며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추격에 나섰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 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14일 열렸던 1라운드가 폭우에 의한 일몰 순연돼 6홀만 돈 채 마쳤다. 이로 인해 이날 남은 1라운드 12홀을 포함해 총 30홀을 도는 강행군을 벌였다.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친 그는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로 나섰던 신지은(27)은 이날 불안한 샷감을 보이며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1,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하며 공동 25위로 하락했다.

선두는 브룩크 헨더슨(캐나다)이 차지했다. 헨더슨은 2라운드에서만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2위 브리타니 앨토메이어(미국)를 3타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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