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운정(29)이 공동 11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최운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 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로렌 스테픈슨, 다니엘 강(이상 미국), 모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공동 7위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최운정은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재미교포 애니 박(미국)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하며 7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그는 선두 브룩크 헨더슨(캐나다)에게 2타 차 뒤진 단독 2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애니 박은 올 시즌 3연속 컷오프를 하는 등 5번이나 컷오프 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진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전인지(25)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5위, 박인비(31), 유소연(29), 고진영(24)은 9언더파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박성현(26), 강혜지(29)는 7언더파 공동 32위, 이정은6(23)는 4언더파 공동 5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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