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포’ 최지만-‘4출루’ 추신수, 맹활약하며 정규시즌 마무리
입력 : 2019.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올해 정규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가을 야구를 앞두고 영점을 조절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3-0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4회 최지만이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를 노렸다. 최지만이 때린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19호.

장타 2개를 기록한 최지만은 4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3-8로 패했다. 최지만은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며 가을 야구 준비에 돌입했다.

추신수도 같은 날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 경기에 지명 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3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채드 그린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안겼다. 1-1로 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회와 마찬가지로 후속타와 상대 실책으로 다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와 6회에도 볼넷을 골라내며 연속 출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텍사스가 양키스를 6-1로 잡았다. 추신수는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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