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커쇼 불펜 가능성”…류현진은 3차전
입력 : 2019.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음을 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4일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선발 운영 계획을 알렸다. 1차전을 워커 뷸러가 나서니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등판 일자가 관심사였는데, 커쇼가 2차전, 류현진은 3차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5차전까지 갔을 때 커쇼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다.

로버츠 감독은 “더 깊게 생각하면,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등판한 경험이 있다”며 “5차전에서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대비하는 차원에서 커쇼가 2차전 선발이다. 그러면서 뷸러는 시리즈 가운데 두 번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여섯 차례 등판했는데, 지난해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도 중간에 던진 바 있다.

한편,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2차전 선발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3차전 류현진과 붙을 상대로는 맥스 슈어저를 낙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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