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후스포츠 “토론토행 류현진, 건강이 가장 중요한 문제”
입력 : 2019.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미국의 야후스포츠가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팀 브라운은 이날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류현진이 4년간 8000만 달러를 받고 토론토에 입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뛰다가 2013년 포스팅을 통해 LA 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동안 시즌별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자세하게 소개했다.

류현진은 특히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14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브라운은 칼럼 마지막에 ‘건강이 중요하다’라는 소제목으로 류현진의 부상, 그리고 그와 관련한 우려들에 대해 썼다.

그는 “중요한 것은 지난 시즌은 류현진이 부상 없이 보낸 시즌이었다는 점”이라며 “류현진은 부상 때문에 중요한 시기였던 2015년과 2016년에 공백이 있었다. 당시 그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쳤다. 또한 2018시즌에도 사타구니 부상 때문에 빈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이 조목조목 류현진의 문제점을 짚어내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크게 세 가지를 류현진의 리스크로 봤다.
앞서 설명했던 부상 이력, 그리고 익숙했던 서부지구를 떠나는 점, 마지막으로 내년에 33세가 되는 적지 않은 나이다. 그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이 풀시즌을 치러내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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