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토론토 불펜투수 켄 자일스, 트레이드 물망에
입력 : 2019.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미국 매체 '트레이드 루머스'는 올해 오프 시즌 트레이드 대상자 상위 25명을 25일(현지 시간) 업데이트했다.

스탈링 마르테, 프란시스코 린도어, 조쉬 헤이더,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켄 자일스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켄 자일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출신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정착한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 토론토로 온 후, 부진했던 두 경기 탓에(2경기 1이닝 8실점 6자책) 평균자책점이 4.12까지 치솟았지만 그 외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는 대량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53경기 1.87 ERA 2승 3패 23세이브를 기록했고 자일스의 가치는 크게 상승했다.

토론토는 자일스를 대체할 불펜 투수가 마땅치 않다. 그럼에도 그가 오프시즌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자일스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점(연봉 840만 달러),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각 팀들이 불펜 투수에 큰 대가를 치르는 것을 꺼렸던 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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