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어김없이 제기된 토론토 외야진 보강
입력 : 2020.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진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은 새해에도 여전히 제기됐다.

2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토론토의 이번 오프 시즌이 성공적인 기간이었다고 판단하면서 여전히 외야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토의 외야진은 지난 시즌 wRC+ 87(전체 30개 팀 중 공동 25위), WAR 1.6(전체 27위) 로 리그 최하위 수준의 득점 생산력과 승리 기여도를 보여줬다.

매체는 토론토가 2020년에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외야수 보강이 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빠르면 더 좋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토론토가 외야진을 개선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는 지난 4년 동안 같은 지구 내 경쟁팀들에게 한 번도 외야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같은 지구 내 경쟁팀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외야진이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16.1, 17.7, 10.9 의 fWAR을 차례로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의 지난 세 시즌 평균 fWAR은 3.2 였고, 경쟁팀들과 비슷한 수준의 fWAR 을 기록한 때는 호세 바티스타, 케빈 필라가 건재했던 2015년 12.5 fWAR 였다.

두번째로 다음 시즌 성적을 예측해주는 팬그래프 스티머 시스템을 인용하며 토론토의 '현재' 외야진도 경쟁팀에 떨어지는 점을 지적했다. 스티머가 예측한 경쟁팀들의 외야진 fWAR은 양키스 10.8, 보스턴 14.6, 탬파베이 6.2, 토론토는 4.8에 불과했다.

따라서 랜달 그리칙(28),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26),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7) 등으로 이뤄진 올해 토론토 외야진도 큰 기대가 되지 않으며, 향후 올라올 유망주 그리핀 코나인(22) 정도가 괜찮은 코너 외야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토의 외야진을 향상시킬 방법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앤더 인시아테(29),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탈링 마르테(31) 트레이드를 제시했다. 마르테의 경우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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