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출신 헥터 론돈, 애리조나와 1년 계약
입력 : 2020.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한 명의 불펜을 떠나보냈다.

9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헥터 론돈(31, FA)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연봉 250만 달러, 최대 5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옵션이 달린 1+1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2020년은 250만 달러를 받으며, 2021년에도 뛰게 될 시 400만 달러에서 최대 500만 달러까지 늘어나는 옵션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다.

론돈은 메이저리그 통산 421경기 23승 20패 92세이브, 3.29 ERA를 기록한 준수한 불펜 자원이었다. 지난해에는 3승 2패 3.71 ERA를 기록하며 살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베테랑 불펜 선수들이 연이어 이탈하고 있지만 아직 조 스미스(35), 라이언 프레슬리(31), 로베르토 오수나(24) 등 아직 좋은 선수들이 건재해 내년에도 우승을 노리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는 론돈이 마무리 아치 브래들리(27), 셋업 앤드류 샤핀(29)까지 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스티븐 보트를 시작으로 매디슨 범가너(30), 콜 칼훈(32), 주니오르 게라(35), 헥터 론돈(31)까지 적극적인 보강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는 중견수를 추가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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