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해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맥컬러스의 부상은 여전히 진전이 없다. 아직 투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맥컬러스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맥컬러스는 올 시즌 28경기 162.1이닝을 소화하며 13승 5패 185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10.2이닝 동안 1승 무패 ERA 0.84 9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가을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는 지난 15일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MRI 검진을 받았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한편, 맥컬러스가 빠진 휴스턴은 지난 경기에서 프램버 발데스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고,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 놨다.

휴스턴은 오는 23일 6차전 선발투수로 루이스 가르시아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보스턴에서는 네이선 이볼디가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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