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찾는’ 샌디에이고, 로하스-쉴트에 이어 기옌 전 감독과 면접
입력 : 2021.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로운 감독 찾기에 한창이다.

‘디 애슬래틱’ 데니스 린 기자는 27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샌디에이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감독 아지 기옌과 만났다. 이 면접은 지난주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기옌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국제 자유계약을 통해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했다.

그는 16년간 4개의 팀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64 28홈런 619타점 1764안타 OPS 0.625를 기록했다. 기옌은 신인상 1회,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1회를 수상했다.

기옌은 은퇴 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다 2004년부터 화이트삭스의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후 2005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88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고, 블랙삭스 스캔들의 저주를 푸는 데 성공했다.

그는 2012년 마이애미 감독직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NBC 스포츠’ 화이트삭스 전담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기옌은 9년 동안 화이트삭스와 마이애미를 이끌면서 747승 710패 승률 0.513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달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경질했고, 새 감독을 찾고 있다. 기옌 외에도 전 뉴욕 메츠 감독 루이스 로하스,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마이크 쉴트 등이 사령탑 물망에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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