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호세 알투베가 월드시리즈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썼다.

알투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부터 장타를 뽑아냈다.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를 상대했고, 5구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알투베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바뀐 투수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했고, 93마일 초구 포심패스트볼가 높게 제구됐다. 알투베는 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2호 홈런을 친 알투베는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2위 버니 윌리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29홈런의 매니 라미레즈다.

알투베는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289 22홈런 88안타 48타점 OPS 0.922를 기록 중이다.

한편, 휴스턴은 알투베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애틀랜타에 7-2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