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선발 고민’ 애틀랜타, 1선발 모튼은 시즌 아웃-2선발 프리드 부진
입력 : 2021.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애틀랜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7로 패, 시리즈 전적 1-1을 맞추고 홈으로 향하게 됐다.

휴스턴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둔 애틀랜타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선발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지만, 1선발인 베테랑 찰리 모튼을 잃었다.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모튼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빠르게 교체됐다.



모튼은 상대 타자 율리 구리엘이 날린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았고,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교체를 거부하며 이후 16구를 더 투구했다. 그러나 다음 이닝의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A.J. 민터에게 넘겼다.

그는 곧바로 X-레이 검사를 받았고,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이 발견돼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모튼은 스프링캠프가 돼야 돌아올 예정이다.

애틀랜타에는 이날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가 호투와 함께 긴 이닝을 끌어주길 바랐다. 프리드가 5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애틀랜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3차전 선발을 이안 앤더슨을 내세웠고, 4차전은 오프너를 등판시켜 불펜 데이를 예고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선발진에 문제가 생긴 애틀랜타가 5차전 역시 불펜 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불펜 데이가 되지 않는다면 드류 스마일리가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스마일리는 이날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2구를 투구했고,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부진했다.

애틀랜타는 하루 이동일을 가지고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3차전부터 5차전까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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