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철벽 불펜’ 민터 무너뜨렸다…벼랑 끝에서 역전 성공
입력 : 2021.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벼랑 끝에 서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4-5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코레아가 이번 포스트시즌 극강의 모습인 A.J. 민터를 상대로 안타 출루했다.

이후 요르단 알바레즈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율리 구리엘이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이 고의 4구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후속타자 마틴 말도나도가 흔들리는 민터의 공을 차분하게 골라냈고,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투수 타석에 대타로 마윈 곤잘레스를 내세웠고, 곤잘레스가 빗맞은 안타를 만들어내며 2타점 역전타를 때려냈다.



역전을 허용한 민터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고, 크리스 마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틴은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이번 포스트시즌 ERA 0.82였던 민터를 1이닝 3피안타 3실점 2볼넷으로 무너뜨렸고, 평균자책점은 3.00까지 올리며 기세를 잡았다.

휴스턴은 6회초 현재 7-5로 앞서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일리미네이션 경기에서 살아남고, 홈인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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