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1회 승리 확률 84.3%’에도 패배…홈구장에서 우승 불발
입력 : 2021.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회 다득점에도 불구하고 우승에 실패하며, 6차전으로 향했다.

애틀랜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기선제압은 애틀랜타가 했다. 1회에 호르헤 솔레어와 오스틴 라일리가 안타, 에디 로사리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 선 애덤 듀발이 상대 선발 프램버 발데즈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4점을 먼저 앞선 트루이스트 파크는 애틀랜타 팬들의 응원구호로 뜨거웠다. 미국 통계 업체 ‘팬그래프 닷컴’도 1회초가 끝날 때 애틀랜타의 승리 확률을 84.3%로 예상했다.

그러나 1회 이후 추가 1득점에 그쳤고, 이번 포스트시즌 불펜 3대장 중 한 명인 A.J. 민터가 공략당하며, 3실점으로 무너졌다.

반면, 휴스턴이 조기에 투입한 호세 우르퀴디가 호투를 펼쳤고, 필 메이튼과 켄달 그레이브먼이 2이닝씩을 책임지면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애틀랜타는 3이닝을 투구한 스마일리로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2실점하면서 추격의지가 꺾였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라일리가 4타수 3안타, 듀발이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아지 알비스와 댄스비 스완슨이 무안타에 그쳤다.

시리즈를 3-2로 여전히 앞서고 있는 애틀랜타는 하루 이동일을 가진 뒤, 오는 3일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애틀랜타는 6차전 선발 투수로 맥스 프리드를 내세웠고, 휴스턴은 아직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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