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NYM 디그롬 “팀 성적 부진, 내 책임이 크다”
입력 : 2021.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지난 7월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제이콥 디그롬이 소속팀 뉴욕 메츠의 부진이 자신 탓이라고 전했다.

디그롬은 3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메츠 전문 기자 앤서니 디코모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불펜 피칭과 캐치볼 외에는 별다른 훈련을 아직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소속팀의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선발투수는 5일에 한 번 마운드에 올라 팀을 도와야 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나 자신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며 자책했다.

디그롬은 지난 7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에 등판한 후 전완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팔꿈치에도 통증이 생겼고, 복귀 시점이 점점 더 밀렸다.

메츠는 9월 중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지만, 메츠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져 무리시키지 않고, 그대로 디그롬의 시즌을 마감시켰다.

디그롬은 올 시즌 15경기 92이닝을 소화, 7승 2패 ERA 1.08 146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개인 3번째 사이영상에 도전했지만, 부상으로 결국 불발되고 말았다.

그는 “나는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더 이상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정상궤도에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메츠는 디그롬이 내년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인 몸상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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