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하퍼 제외 주전 외야수 모두 교체…맥커친-에레라 옵션 거절
입력 : 2021.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명의 외야수에 대한 클럽 옵션을 거절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드류 맥커친과 오두벨 에레라의 다음 시즌 구단 옵션을 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맥커친에게 1,500만 달러 옵션 대신 300만 달러 바이아웃을 주게 됐고, 에레라에게는 1,150만 달러 대신 250만 달러를 행사했다.

맥커친은 그대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됐고, 연봉 중재 자격이 있는 에레라에 대한 권리는 여전히 가지고 있어, 전보다 적은 돈으로 계약할 가능성도 남겨 놨다.

맥커친은 올 시즌 27홈런 80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 0.222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또한, 수비지표 DRS -8로 수비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년에 36세 시즌을 맞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가 여전한 장타력을 가지고 있어 메이저리그 구단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레라는 올 시즌 0.260 13홈런 51타점 OPS 0.726을 기록했다. ‘MLB.com’은 “그가 적은 돈으로 남는다면 여전히 외야에서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가 두 선수를 모두 잡지 않는다면, 필라델피아는 ‘팀 타선의 핵’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출전할 외야수를 찾아야 한다.

현재 로스터엔 트래비스 얀코스키, 맷 비어링, 로만 퀸 등이 있지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필라델피아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MLB.com’은 필라델피아가 모든 외야수 FA를 주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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