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옵션 거절당한’ 켈리, 다저스와 재결합할까…부상 심각하지 않아
입력 : 2021.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구단 옵션을 거절당한 조 켈리가 LA 다저스와 다시 협상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켈리의 구단 옵션(1,200만 달러)을 거부한다. 이에 따라 켈리는 4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켈리는 지난 2019년 다저스와 3년 2,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세 시즌 동안 115경기 105.1이닝을 투구하며 7승 4패 ERA 3.59 121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승 ERA 2.86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오프너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시리즈 5차전에서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당초 ‘LA 타임즈’는 이 부상이 매우 심각해 다음 시즌에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도했고, 이 때문에 구단 옵션 거절을 빠르게 진행했다.

그러나 더 많은 검사 결과, 다저스가 우려했던 만큼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결과에 따르면 켈리는 스프링캠프에 건강히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다저스와 켈리 모두 재결합에 관심이 있다. 켈리는 최고의 불펜 중 한 명이다. 그와의 계약은 불펜에 선택지를 늘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다음 시즌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많은 발전을 보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셋업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날린 토미 케인리가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켄리 젠슨과 코리 크네이블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되어 공백이 생겼다.

‘MLB.com’은 “다저스가 12명이 FA로 팀을 떠난다. 많은 곳에서 공백이 생기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잡을 수 있는 켈리와 다시 손을 잡고 불펜을 강화할 수 있다”며 재결합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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