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7승’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1명 남았다…FA 시장 큰손 될까
입력 : 2021.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즌 107승을 거두며 돌풍의 시즌을 만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을 준비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이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던 케빈 가우스먼, 알렉스 우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모두 1년 계약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또한, 다년 계약으로 묶여 있던 쟈니 쿠에토도 구단이 옵션을 거부하면서 팀을 떠났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공식 홈페이지에 기록된 뎁스 차트에는 잠재력을 폭발시켰던 로건 웹만이 남아있다. 새미 롱과 타일러 비디 같은 젊은 선발 후보들로 자리를 채울 수 있지만,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위해서는 선발투수 영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MLB.com’ 등 다수 언론은 “샌프란시스코가 맥스 슈어져와 저스틴 벌렌더를 모두 영입해서 막강한 선발진을 만들 것이다”라며 깜짝 예상을 내놓았다.

슈어저는 올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30경기 179.1이닝을 소화, 15승 4패 ERA 2.46 236탈삼진으로 여전히 사이영상 급 활약을 펼쳤다.

벌렌더는 지난 2020년 7월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아 그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친정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의 복귀에 대한 보도도 나왔지만,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언론은 슈어저와 벌렌더 영입 외에도 마커스 스트로먼 등과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고, 기존에 팀에 있던 선수들과 다시 계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선발투수 외에도 다른 포지션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의 기둥이었던 포수 버스터 포지가 은퇴로 팀을 떠나면서 포수 쪽에도 공백이 생겼고, 베테랑 포수 영입에 대한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최다승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가 오프시즌에서도 많은 선수를 영입해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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