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큰손’ 시애틀, 3루수로 스토리 원한다…포지션 변경 가능성
입력 : 2021.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선발 최대어 로비 레이를 영입하고, 아담 프레이저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시애틀 매리너스가 3루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1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시애틀이 당초 관심을 표했던 크리스 브라이언트 외에도 트레버 스토리도 원하고 있다. 시애틀은 프레이저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내야수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시애틀은 스토리가 3루로 포지션을 변경해 뛰어 주길 바라고 있다”며 포지션 변경 가능성 또한 있다고 전했다.

스토리는 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해 6년을 뛰었다. 그는 통산 타율 0.272 158홈런 450타점 768안타 100도루 OPS 0.863으로 거포 유격수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51 24홈런 75타점 20도루 OPS 0.801로 여전한 공격력을 뽐냈다. 또한, 올 시즌 DRS(Defensive Runs Saved) 9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시애틀은 주전 유격수로 J.P 크로포드를 보유하고 있고, 13년간 동행했던 3루수 카일 시거와 이별하면서 3루수가 없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브라이언트가 영입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스토리 영입 후 포지션 변경을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헤이먼은 락아웃 전까지 계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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