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이적 후 단 4경기 등판' 클레빈저…美 매체, “다음시즌 맹활약할 것”
입력 : 2022.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미 존 수술로 2021시즌을 모두 날린 마이크 클레빈저(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마운드에 선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6일(한국시간) ‘내년 시장에 영향을 줄 토미 존 수술 복귀자 8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클레빈저를 첫 번째로 거론했다. 클레빈저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첫번째 토미 존 수술과 부진으로 에인절스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로 이적했다.

그는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17년부터 3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20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후 4경기 등판에 그쳤고, 개인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1시즌까지 모두 날리게 됐다. 당초 지난해 6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재활기간이 길어졌고,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등판을 서두르지 않았다.

샌디에이고에서의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낼 클레빈저는 다르빗슈 유, 블래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에 이어 팀의 4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MLBTR’은 “4선발로 분류되어 있지만, 클레빈저의 재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부상만 없다면 가장 효과적인 투수이다. 오는 2022시즌에는 맹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시즌에 기대감을 표했다.

클레빈저는 5년간 빅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105경기(선발 92경기) 542.1이닝 44승 23패 ERA 3.19 603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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