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스캑스에게 약물 공급한 전 LAA 직원, 유죄 판결…최소 징역 20년형
입력 : 2022.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약성 진통제로 인해 죽음에 이른 타일러 스캑스에게 약물을 제공한 전 LA 에인절스 홍보팀 직원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왔다.

‘ESPN’ T.J. 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배심원단은 펜타닐을 스캑스에게 제공하고,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에릭 케이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 홍보팀 직원이었던 케이는 판결 직후 유치장으로 연행됐다.

케이는 불법 마약을 제공한 혐의와 스캑스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그의 최종 판결은 오는 6월 29로 예정되어 있고, 최소 징역 20년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스캑스는 지난 2019년 6월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길에 올랐다. 그는 경기 전날 호텔에서 마약과 음주로 인해 쓰러졌고,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

배심원단은 스캑스에게 약물을 주로 공급했던 케이와의 관계에 집중했고, 스캑스가 텍사스행 비행기에 타기 전 케이에게 진통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의 변호인은 스캑스가 이미 여러 약물 공급원이 있었고,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으며 텍사스 원정을 떠나기 전 약물을 공급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심원들은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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