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 거포-좌타 외야수’ 원하는 시애틀, 브라이언트-콘포토 주시
입력 : 2022.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FA 시장에서 우타 거포와 좌타 외야수를 동시에 원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시애틀은 직장폐쇄 후 오프시즌이 재개되면 우타 거포와 외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좌타자를 원한다. 특히, 우타 거포 자원은 3루수가 되길 원하고 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콘포토가 이에 적합하고, 브라이언트는 많은 접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카일 시거가 시애틀의 주전 3루수를 맡았지만, 올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고, 그대로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3루수는 에이브리햄 토로가 등록되어 있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직장폐쇄 이전부터 시애틀은 FA 3루수 브라이언트와 접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트가 거포 유형의 타자는 아니지만, 20개의 홈런에서 많게는 30개가 넘는 홈런을 쏘아 올릴 수 있는 타자로, 시거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것으로 평가받았다.

브라이언트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시애틀의 불펜투수 폴 시월드는 지난 12일 “나 역시 그가 몇 년동안 시애틀에서 뛸 수 있도록 설득할 것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시애틀의 외야에는 미치 해니거와 젊은 제러드 켈레닉과 제이크 프레일리 같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시애틀은 외야 멀티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외야수를 찾고 있고, 특히 좌타자를 선호한다고 전해졌다. ‘CBS 스포츠’는 “많은 외야수가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지만, 콘포토가 시애틀에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시애틀은 직장폐쇄가 끝나는 즉시 FA시장에 둘러볼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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