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타격왕 출신 오닐의 21번 영구결번 지정…23번째 결번
입력 : 2022.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가 폴 오닐의 21번을 영구결번 지정하기로 했다.

양키스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서 9년 동안 활약했던 오닐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영구결번식은 오는 8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1985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오닐은 1992년 시즌 종료 후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통산 2,053경기 타율 0.288 2,105안타 281홈런 1,269타점 OPS 0.833을 기록했다. 오닐은 양키스에서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양키스에서 두 번째 해인 1994년 타율 0.359를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랐고, 통산 5번의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오닐은 현역 시절 강한 어깨를 자랑했던 외야수로 ‘더 워리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좋은 수비력도 가졌는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235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양키스타디움에 있는 레전드 기념관인 마뉴먼트 파크에 이미 입성했던 오닐은 양키스의 통산 23번째 영구결번자가 됐다.

이로써 양키스는 1번부터 21번까지 14개의 번호가 영구결번 처리되면서 11, 12, 13, 14, 17, 18, 19번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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