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와 점점 멀어지는 프리먼…다저스-양키스 이적 가능성 높아
입력 : 2022.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프레디 프리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SPN’과 ‘더 스코어’ 등 다수 언론은 23일(한국시간) “프리먼이 계약 협상 교착 탓에 직장폐쇄가 종료되면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프리먼은 현재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먼은 2007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12년간 한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그는 통산 1,565경기에 나와 타율 0.295 1,704안타 271홈런 941타점 OPS 0.893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MVP 1회, 실버슬러거 3회,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먼은 당초 애틀랜타에 남고 싶어했고, 많은 언론 역시 그가 남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애틀랜타는 5년 1억 3,500만 달러를 그에게 제안했지만, 프리먼은 꾸준히 6년 계약을 맺었고, 결국 직장폐쇄로 협상이 결렬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이미 프리먼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고, 프리먼과 결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전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애틀랜타는 현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맷 올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거나, FA 앤서니 리조를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프리먼에 대한 관심에 가격이 높게 뛰었고, 애틀랜타는 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니 기자는 “현재 프리먼의 몸값을 낼 수 있는 팀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양키스와 다저스라면 가능할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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