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에 입 연 트라웃, “경기 뛰고 싶지만, 협상에서 물러날 순 없다”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직장폐쇄로 메이저리그가 결국 시즌 정상 개최에 실패했다. MVP 출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트라웃은 3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이저리그 직장폐쇄와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는 “나는 정말 경기에서 뛰고 싶고, 야구를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는 노사협정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뢰의 마음으로 협상을 하지 않았고, 대신 직장폐쇄 명령을 내려 선수들의 발을 모두 묶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선수들을 협박했고, 우리는 공정한 협상을 할 수 없었다”며 사무국을 향해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은 함께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야구와 팬들을 위한 일이고, 후배들을 위한 일이다. 우리는 올바른 합의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트라웃은 올 시즌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데뷔 후 최소경기(36경기) 출장에 그쳤다. 트라웃은 앤서니 렌던과 함께 부상에서 복귀해 오타니 쇼헤이와 타선에서 트리오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