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이브 피칭에서 97마일 ‘부활 신호탄’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르빗슈는 2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은 두번째 라이브 피칭 날이었다. 2이닝 30구 정도 던져봤다. 공의 힘도 좋고, 변화구의 궤적도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최고 구속은 97마일(약 156km/h) 정도 나왔다”며 투구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9시즌 동안 79승 67패 ERA 3.56 1,591탈삼진을 기록했고, 올스타 5회에 꼽히기도 했다.

현재 다르빗슈는 명예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르빗슈는 2017년 이후 10승 시즌이 없는 상황이고, 평균자책점도 2020년을 제외하면 다소 높다.

그는 2018년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3년간 부진을 겪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다르빗슈는 전반기에 7승 3패 ERA 3.09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1승 8패 ERA 6.16으로 무너졌다. 결국 8승 11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4.22에 머물렀다.

올 시즌 부활과 함께 구속 100마일을 목표로 내건 다르빗슈는 시즌 시작 전부터 구속을 97마일까지 끌어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현재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 상황으로 개막이 연기됐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라이브 피칭과 훈련을 착실히 해나가며 개막 준비를 잘해나가고 있다”고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