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앤서니 리조, “직장폐쇄로 가장 피해 받는 건 팬들, 하지만…”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현재 자유계약(FA) 선수로 시장에 나와 있는 앤서니 리조가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리조는 2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팬들이 야구를 가장 그리워하고 있고,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후배 야구 선수들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메이저리그와 구단주가 최종 마감일에 맞춰 제시한 제안을 거부했다. 결국,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개막 첫 두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리조, 마이크 트라웃, 로스 스트리플링 등 많은 선수는 “개막을 미루고 싶지 않았지만,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협상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을 협박했고, 몰래 뭔가를 시도했다. 이에 공정한 협상을 할 수 없었다. 또한, 제안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크게 비판했다.

양측은 일단 협상지였던 플로리다를 떠났고, 휴식 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후 합의에 계속해서 이르지 못한다면 시즌 연기와 취소는 지속해서 일어날 전망이다.

한편, FA 리조는 현재 1루수가 필요한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몸담았던 뉴욕 양키스가 그를 다시 노리고 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역시 프레디 프리먼 대체선수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추가로 리조의 친정팀인 시카고 컵스도 그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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