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5회’ 헤이워드의 분노, “커미셔너는 시즌 연기를 원했다”
입력 : 2022.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1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가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기자회견에 분노했다.

헤이워드는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1531경기 타율 0.259 158홈런 1,394안타 631타점을 기록했고, 1번의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2016년에는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끊어내며 염소의 저주를 풀어내는데 기여했다.

베테랑 외야수 헤이워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개인 인스타그램에 맨프레드의 기자회견 영상을 캡처해 올리며 “그는 지금 웃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커미셔너는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고, 일부러 개막을 연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무국 측은 협상 테이블에 앉을 때마다 모든 행동을 지연했다. 데드라인날에는 일부러 시즌을 연기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어떠한 제안도 듣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헤이워드는 메이저리그와 구단주 측이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굳이 풀시즌을 뛸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에게 시즌 첫 달은 빚이나 다름없다고 했고,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일부러 연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사무국과 구단이 처음부터 시즌 연기를 목표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직장폐쇄 이후 1달이 지난 시점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결국, 6경기가 취소됐고, 사무국과 구단들은 급여를 줄이며 이득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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